"딱 한번 댓글 달았다가 손연재에게 고소당했다" (네티즌 사연)
2017-04-0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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просто так Son Yeonjae(@syj0528)님의 공유 게시물님, 201
Son Yeonjae(@syj0528)님의 공유 게시물님,
한 네티즌이 리듬체조 선수 출신 손연재(23) 씨에게 고소 당했다며 쓴 글이 관심을 끌었다.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 MLB파크에는 "손연재 글에 댓글 딱 한번 달았다가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했습니다(무혐의 처분)"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그는 자신이 달았던 댓글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손연재 씨가 차움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자 온라인에서는 갑론을박이 일었던 때였다. 해당 댓글 일부 내용이다.
이건 해명이 욕을 부릅니다. 차움이 재활전문 병원도 아닌데 부상 핑계대고 건강검진과 식단 조절 어쩌구는 멀리 러시아에서까지 와서 한달에 한번씩 가야할 이유가 안되잖아요.
앞뒤 안맞는 해명을 하는 건 뭔가 떳떳치 못한 게 있다고 의심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네티즌은 지난달 30일 서울북부지검에서 '혐의 없음' 처분을 받았다는 사실을 전했다. 그러면서 "글을 보니 제가 좀 과격한 단어를 쓴 건 사실이지만 행위에 비해 받는 스트레스는 상당하더군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손연재 씨는 지난달 14일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 40여 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당시 손연재 씨 소속사 갤락시아SM 관계자는 한국경제에 "비방 수위가 높았던 일부 이용자에 국한해 고소했다"며 "(댓글) 내용은 차마 언급하기도 힘든 수준"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