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만에 돌아온 청명 오빠가 ‘유리상자’라는 말을 듣고 있다

2017-04-0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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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ボンボンTV 일본 애니메이션 ‘카드캡터 체리’ 최신작 예고편이 공개된 가운데, S

유튜브, ボンボンTV

일본 애니메이션 ‘카드캡터 체리’ 최신작 예고편이 공개된 가운데, SNS에서는 청명 오빠의 바뀐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일 ‘카드캡터 체리 클리어카드편 - 체리와 두 마리의 곰’ 예고편이 유튜브에서 공개됐다. 2000년 이후 17년 만에 나오는 신작이다.

이 예고편에서는 중학생이 된 체리 모습이 그려졌다.

한 장면이 네티즌 시선을 사로잡았다. 체리의 짝사랑인 청명 오빠 얼굴이 다소 둥글둥글한 모습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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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TV 애니메이션에서 청명 오빠는 날렵한 턱선을 자랑한다. 17년 만에 나오는 신작이기 때문에 작화가 다소 변경된 것이다.

'카드캡터 체리 - 체리 카드편' 스틸컷 / 이하 카드캡터 체리 홈페이지

1일부터 트위터, 페이스북에서는 “청명 오빠를 ‘유리상자’로 만들어 놨다”라는 내용의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여기서 ‘유리상자’란 남성 듀오 ‘유리상자’ 보컬 이세준(44) 씨를 말한다.

'유리상자' 이세준 씨 / 연합뉴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제 인생 오빠인 청명 오빠가 ‘유리상자’라니”라고 전했다.

‘카드캡터 체리 클리어카드편 - 체리와 두 마리의 곰’은 지난 2000년 3월에 방영이 끝난 ‘체리 카드편’과 새로 만들어지는 ‘클리어 카드편’ 사이 내용을 그린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다. 오는 9월 13일 DVD 등으로 출시된다.

내년 1월부터는 ‘카드캡터 체리 클리어 카드편’이 일본 NHK에서 방영된다. 1998년부터 ‘카드캡터 체리’ 연출을 맡았던 아사카 모리오(浅香守生)가 다시 메가폰을 잡는다. 제작사는 ‘매드하우스’다.

탄게 사쿠라(丹下桜), 이와오 준코(岩男潤子), 하사카와 아야(久川綾) 등 ‘카드캡터 체리’에 출연했던 성우들이 그대로 복귀한다.

‘카드캡터 체리’는 만화 창작 집단 ‘클램프’(CLAMP)가 일본 소녀만화 잡지 ‘나카요시’에 지난 1996년부터 2000년까지 연재한 작품이다. 이후 ‘카드캡터 체리’는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져 NHK에서 1998년부터 2000년까지 방송됐다. 한국에서는 1999년부터 2000년까지 SBS에서 방송돼 많은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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