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군대 스마트폰에서 '레진코믹스' 웹툰 볼 수 있다
2017-04-1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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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코믹스 웹툰 '레진코믹스' 어플리케이션이 군 장병 대여 전용 스마트폰 서비스 '이지톡'

웹툰 '레진코믹스' 어플리케이션이 군 장병 대여 전용 스마트폰 서비스 '이지톡'에 제공된다. 웹툰 어플로는 처음이다.
레진엔터테인먼트(대표 한희성)는 통신 업체 '이지모바일'과 레진코믹스 어플 탑재에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지모바일은 이지톡 서비스를 운영하는 알뜰폰 업체다.
이지톡은 2015년 도입된 장병 전용 대여 스마트폰 서비스로 휴가, 외출 때나 영내에서도 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영내 매점(PX)에서 빌릴 수 있으며, 선불제와 후불제가 있다. 대여한 스마트폰에 유심(USM) 칩을 꽂아 쓰면 된다. 유심 칩 가격은 요금제에 따라 다르며 사전 신청해야 한다.

레진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지톡용 스마트폰에 웹툰 어플이 탑재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지톡용 스마트폰엔 이외에도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SNS 어플과 유튜브, 멜론 등 영상·음악 어플도 설치돼 있다. 다만 보안 문제로 카메라 등 일부 기능은 작동되지 않는다.
또 이지톡 서비스를 담당하는 군 기관 '국군복지단'이 허가한 어플만 쓸 수 있다.
한희성 레진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군 장병 등 더 많은 이용자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분들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채널과 접점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지톡용 레진코믹스 어플은 전 연령 관람가 웹툰만 볼 수 있다.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제휴를 기념해 4월 한 달 간 장병 이용자를 대상으로 웹툰 이용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시행한다.
레진코믹스는 '성숙한 독자들을 위한 프리미엄 만화 서비스'라는 모토로 2013년 6월 시작된 웹툰 서비스다. '레진닷컴'이라는 유명 블로그를 운영하던 한희성 대표가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