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언제쯤 찬반 영역 벗어나나" 김이나 작사가 SNS

2017-04-2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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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작사가 김이나(38) 씨가 성소수자 인권에 관해 발언했다.지난 26일 김이나 씨는 인

유명 작사가 김이나(38) 씨가 성소수자 인권에 관해 발언했다.

지난 26일 김이나 씨는 인스타그램에 무지개 깃발 이미지를 게재했다. 김이나 씨는 "언제쯤 찬반 영역에서 벗어납니까?"라고 말했다.

김이나 인스타그램

김이나 씨 발언은 지난 25일 중앙일보, JTBC,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한 '대통령선거 후보자 TV토론회'에서 나온 논쟁을 겨냥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홍준표(62)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군대 내 동성애'를 언급하며 문재인(64)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동성애를 반대합니까?"라고 물었다. 문재인 대선 후보는 "그럼요"라고 대답했다.

JTBC

이날 김이나 씨 인스타그램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일부 네티즌은 "애초에 맞고 틀리고 문제가 아니다"라며 김이나 씨 발언을 지지했다. "문재인 후보는 (군대 내 동성애만) 반대한 것"이라고 반박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27일 김이나 씨는 인스타그램에 한 뉴스 캡처를 올렸다. 문재인 후보가 "성소수자에게 아픔을 드린 것 같다 송구스럽다"라며 "동성애는 찬성과 반대 문제가 아니다"라고 해명한 뉴스였다.

김 씨는 "정치인에겐 '찬반 영역이 아니다'라는 문장조차 무겁다는 현실을 알기에 너무 소중한 피드백이다"라고 말했다. 김 씨는 "가장 유력한 후보에게 이 말을 듣고 싶었는데 생일선물 같다"라고 밝혔다. 4월 27일은 김이나 씨 생일이다.

김이나 인스타그램

home 권지혜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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