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당당히 나서야 한다" 선거 운동 다시 시작한 유담 (사진 9장)
2017-05-0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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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 딸 유담 씨가 선거 운동을 재개하며 성희롱 사건에 대한 소신을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 딸 유담 씨가 선거 운동을 재개하며 성희롱 사건에 대한 소신을 전했다.
6일 경기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기자들과 만난 유담 씨는 "불미스러운 사건이 생겨 많은 분들이 위로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런 때일수록 더 당당히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담 씨는 "피해자가 숨어야 하는 일은 우리가 살아가야 할 나라에서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고, 제 아버지가 꿈꾸는 대한민국에서는 결코 없을 일"이라며 "후보 가족이 후보를 돕는 일은 너무 당연하고 자식이 아버지를 돕지 않는 것이 더 이상하다고 생각한다"고 유세 지원 활동에 다시 나선 이유를 밝혔다.
또 "아버지는 계속 미안하다면서 '이제 그만하라'고 하셨다. 제가 자진해서 돕기로 한 것이고, 아버지를 믿기 때문에 끝까지 도울 것"이라는 의지를 전하기도 했다.
앞서 4일 유담 씨는 서울 홍대입구역 근처에서 유 후보 선거 운동을 돕던 중 한 남성에게 성희롱을 당했다. 이후 일정을 취소하고 휴식을 취했다. 유담 씨를 성희롱한 남성은 지난 5일 경찰에 붙잡혀 강제추행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6일 다시 선거 운동에 나선 유담 씨 사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