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적폐 청산 '없는' 사회 만들 것" 홍준표 아들 말실수
2017-05-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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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 인터뷰] 홍준표 후보 아들 홍정석 씨 인터뷰"안녕하세요. 홍준표 후보 장남 홍정석입
[위키 인터뷰] 홍준표 후보 아들 홍정석 씨 인터뷰"안녕하세요. 홍준표 후보 장남 홍정석입니다" 어제(5일) 홍준표 후보 신촌 유세에 나선 아들 홍정석 씨 인터뷰입니다.
Wikitree - 위키트리에 의해 게시 됨 2017년 5월 5일 금요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 아들 홍정석 씨는 "아버지가 대통령이 되면 적폐 청산 없는 사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실수를 했다.
지난 5일 홍정석 씨는 홍준표 후보 '신촌 유세'에 참석해 아버지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홍 씨는 위키트리와의 인터뷰에서 "아버지는 '무수저' 부모 밑에서 유산 1원도 받지 않고 당당하게 꿈을 잃지 않고 노력해서 지금 이 나라 대통령 후보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홍정석 씨는 "청년 여러분 돈 없고 백 없어 힘든 것 저희 아버지가 제일 잘 알고 있다"며 "아버지가 대통령이 되면 돈 없고 백 없는 사람들이 당당하게 대접받을 수 있는 사회, 적폐 청산 없는 사회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적폐란 오랫동안 쌓이고 쌓인 폐단을 말하며 이번 대선 화두로 '적폐 청산'이 떠올랐다. 홍정석 씨는 홍준표 후보가 적폐를 그대로 둘 것이라고 말한 셈이다.
홍정석 씨 말실수가 주목을 받으며 홍준표 후보가 연설 도중 저지른 말실수도 재조명 받았다. 앞서 홍 후보는 지난달 11일 경기 파주시 임진각에서 보수 대통합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면서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부패한 보스를"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9일에는 서울 여의동 당사에서 안보 공약을 발표하며 "우리 국군 장병이 소중한 목숨을 잃었던 아픈 역사가 되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실수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