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현수막에 등장한 문재인 대통령 결혼 일화

2017-05-1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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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에 문재인 대통령 내외 결혼 일화가 담긴 현수막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12일

경희대학교에 문재인 대통령 내외 결혼 일화가 담긴 현수막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한 트위터 이용자는 "경희대 근황. 대통령 부부 배출한 경희대"라는 글과 함께 경희대 교정에 설치된 현수막 사진을 올렸다.

현수막에는 "김정숙(성악74): 재인아! 나랑 결혼할 거야 말 거야? 문재인(법학72): (?깜놀) 알았어..."라는 문 대통령 내외 결혼 일화가 적혔다. 현수막 하단에는 "대통령 인터뷰에서. 경희더민주"라는 출처도 덧붙여졌다.

해당 트윗은 업로드 5시간 만에 리트윗 3300회, 좋아요 470회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경희대학교는 지난 10일에도 학교 정문에 현수막을 걸어 문재인 대통령 당선을 축하했었다.

지난달 3일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 '59문 59답'에서 문 대통령은 직접 프러포즈 일화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프러포즈는 어떻게 했느냐"는 질문에 "아내가 먼저 했다. 친구들과 있는데 아내가 와서 갑자기 '재인이 너 나랑 결혼할 거야 말 거야? 빨리 말해'라고 해서 깜짝 놀라 '알았어'라고 했다"라고 답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경희대학교 선후배 사이로 교내에서 처음 만나 7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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