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코에서 친구인 줄 알고 모르는 사람에게 '손가락 욕'한 후기
2017-05-1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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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계없는 사진입니다 / 연합뉴스 한 트위터 사용자가 올린 '서울 코믹월드' 후기에

기사와 관계없는 사진입니다 / 연합뉴스
한 트위터 사용자가 올린 '서울 코믹월드' 후기에 이목이 쏠렸다.
지난 13일 트위터 사용자 senTil은 "나 오늘 서코(서울 코믹월드)에서 친구가 인사하길래 웃으면서 뻐큐(손가락 욕)했다"라며 "(친구가) 오늘 서코 안 왔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senTil은 "미친 나 누구에게 뻐큐 날린 거지"라고 덧붙였다.

사용자 동의를 받고 게재합니다 / 이하 트위터
senTil은 "저에게 뻐큐를 먹은 분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근데 생각해보니 저쪽에서도 웃으면서 뻐큐했다"라며 "우리 친해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senTil이 올린 트윗은 리트윗 6000여 개를 넘기며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퍼졌다.
코믹월드는 매년 열리는 만화 종합 행사다. 아마추어 만화가들이 자기 작품을 소개하고 서로 교류하는 장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만화 팬은 코믹월드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캐릭터로 분장하기도 한다.
지난 13일과 14일 서울 학여울역 부근에서 148회 코믹월드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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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혜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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