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린내 1도 없음" 백종원이 통조림으로 만든 '고등어 추어탕'

2017-05-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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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곰TV, tvN '집밥 백선생3'요리연구가 백종원 씨가 고등어 통조림을 활용한 고등어

이하 곰TV, tvN '집밥 백선생3'

요리연구가 백종원 씨가 고등어 통조림을 활용한 고등어추어탕, 어탕국수 레시피를 공개했다.

16일 tvN '집밥 백선생3'에서는 ' 유 캔(can) 두 잇! 통조림 집밥'편이 전파를 탔다. 백종원 씨는 이날 고등어 통조림을 활용한 초간단 보양식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고등어 통조림 살코기를 발라낸다. 감자, 새송이버섯을 채 썰어 두고 후라이팬에 대파, 참기름 두 숟갈을 넣고 파 기름을 낸다.

대파가 노릇해지면 불을 줄이고 고춧가루 두 숟갈을 넣는다. 불을 키운 뒤 바로 물 다섯 컵, 고추장 한 숟갈 된장 한 숟갈 반을 넣어 풀어준다.

여기에 잘게 으깬 고등어를 넣는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남은 재료를 모두 넣고 끓인다. 간 마늘 한 숟갈, 액젓 두 숟갈, 국간장 5숟갈을 넣어 간을 한다. 얼큰함을 원하면 청양고추를 썰어 넣는다. 한소끔 끓이면 고등어추어탕이 완성된다. 기호에 따라 산초가루, 들깨가루를 넣어 먹으면 된다.

평소 추어탕을 먹지 못한다는 배우 남상미 씨는 "너무 맛있다"며 고등어추어탕 국물을 계속 먹었다.

이어 백종원 씨는 "진짜 맛있는, 내가 완소하는 것"이라며 고등어추어탕을 활용한 '어탕국수' 레시피를 공개했다.

앞서 끓인 고등어추어탕에 물 두 컵을 추가해 농도를 국처럼 묽어지게 한다. 대파는 반으로 갈라 큼직하게 썰어 넣고 원하는 양 만큼 소면을 넣어 끓인다.

양세형 씨는 "어죽이나 어탕국수 잘하는 집 보면 비린내를 어떻게 잡느냐가 관건인데 고등어추어탕을 아까 먹어봤지만 생선살 발라진 맛은 나지만 비린 맛은 하나도 없었다.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라고 말했다.

국물을 먹어보고 싱거우면 액젓, 간장, 국간장 등으로 간을 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깻잎을 먹기 좋게 썰어 넣으면 맛이 더 좋아진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