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연봉 가능" 박명수 매니저가 밝힌 수입

2017-05-1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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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 JTBC '밥벌이 연구소 잡스'개그맨 박명수 씨 매니저가 방송에서 수입을 공개했다

곰TV, JTBC '밥벌이 연구소 잡스'

개그맨 박명수 씨 매니저가 방송에서 수입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밥벌이 연구소 잡스'에서는 연예인과 그 매니저들이 출연해 폭로와 미담을 이어갔다.

"매니저 연봉이 얼마 정도 되냐"는 질문에 서장훈 씨 매니저 조배현 씨는 "초봉의 경우 10년 전과 3배 정도 차이가 난다"라며 "그때는 월에 50~70만 원을 받고 시작했었다. 지금은 100~150만 원 사이다. 팀장이 되면 200~300만 원 정도를 받는다. 연차가 쌓일수록 계속 높아지는데, 본부장급이 되면 연봉 5000~6000만 원은 넘어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하 JTBC '밥벌이 연구소 잡스'

그는 "사실 회사에서 차도 제공하고, 활동경비도 쓸 카드도 제공해서 개인 돈을 쓸 일이 많이 없다. 일반 회사와 비교하면 그렇게 적은 금액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은정 씨 매니저 유근용 씨는 "저는 5~6000만 원까지는 안 되고 연봉은 4000만 원 정도 된다. 거기에 한은정 씨가 좀 더 챙겨준다"라고 말했다.

한은정 씨는 "매니저들이 굉장히 고생을 많이 하시지 않나. 회사에서 주는 월급만으로는 노동의 대가로는 좀 적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회사 소속이 아닌 개인 매니저로 활동 중인 박명수 씨 매니저 한경호 씨는 "저는 회사에 다니는 제 친구들보다 많이 받는다"라고 말했다. "연봉으로 따지면 8000만 원~1억 정도 된다. 대신 차량 이용비나 활동비 같은 게 따로 나오지는 않는다"라고 했다.

"월급날은 잘 지켜주냐"라는 전현무 씨 질문에 한 씨는 "어기신 적 있다. 있는데 이제 그냥 얘기 안 한다"라고 말했다. 발끈한 박명수 씨가 "그럼 월급날을 제대로 지키고 월급을 좀 깎겠다"라고 말하자 "그러실꺼예요?"라며 신경전을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