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에 선 아빠, 5살 아들이 판결을 내린다면...? (영상)
2017-05-3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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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주차로 법원에 출석한 아버지에게 벌금을 선고하는 귀여운 아들 모습이 공개됐다.영국 매
영국 매체 유니래드는 페이스북에 한 영상을 30일(이하 현지시각) 공개했다.
Little Lad Roasts Father Over Parking FineThis little guy has his head screwed on
UNILAD에 의해 게시 됨 2017년 5월 30일 화요일
공개된 영상은 지난해 미국 로드아일랜드 주에서 촬영됐다. 판사 프랭크 카프리오(Frank Caprio)는 불법 주차 혐의로 법정에 선 한 남성을 만난다. 이 남성은 최대 90달러 벌금형을 선고받은 상태다. 그 옆에는 5세 아들 제이콥(Jacob)이 있었다.
카프리오 판사는 제이콥을 판사석으로 불러 무릎에 앉힌다. 그는 제이콥에게 "날 도와달라"라며 "내가 너희 아버지에게 내릴 수 있는 판결은 3가지가 있다"라며 "90달러, 30달러, 혹은 벌금형을 면제해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제이콥은 벌금 면제를 선택하지 않고 "30달러를 선고해달라"라고 말했다. 법원에는 웃음이 터졌다. 그러자 카프리오 판사는 "딱 중간을 선택하는 것이 솔로몬 같다"라며 제이콥을 칭찬한다.
카프리오 판사는 제이콥에게 조언을 주기도 한다. 그는 "이번에 아버지에게 벌금을 면제해주고, 너에게 30달러 넘는 맛있는 아침밥을 사주게 하자"라고 한다. 제이콥은 만족한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인다.
해당 영상은 350만(한국 시각 31일 오전 7시 기준)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영상을 본 인터넷 이용자들은 판사의 따뜻함과 아이의 순진한 반응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