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같다"는 평 받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

2017-06-1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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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직원과 손을 잡고 인사를 나누는 사진이 공개됐다.문재인

이하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직원과 손을 잡고 인사를 나누는 사진이 공개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일 예고 없이 청와대 여민 2관 직원 식당을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직원들과 점심을 먹고 청와대 관내를 산책했다.

산책을 하던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직원과 마주치자 손을 잡고 인사를 했다. 사진에는 등산복 차림을 한 청와대 직원과 문재인 대통령이 손을 잡으려고 하는 모습이 담겼다. 문 대통령은 재킷을 벗어 어깨에 걸치고 있었으며 임종석 비서실장이 뒤에 서서 그 모습을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봤다.

백악관 전속 사진사 피트 수자(Pete Souza)

사진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페이스북에서는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청소부와 주먹 인사를 하는 사진을 연상시킨다"는 의견이 나왔다.

앞서 백악관 전속 사진사 피트 수자(Pete Souza)는 2009년 12월 오바마 전 대통령이 백악관 청소부와 주먹 인사를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당시 이 사진은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직원 식당을 깜짝 방문해 직원들과 함께 식사하며 근무 애로사항 등을 물었다. 또, 직접 식판에 음식을 담고 식사를 마친 뒤에는 퇴식구에 식판을 반납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식사를 한 뒤 임종석 비서실장과 청와대 뒷산 길을 1시간 정도 산책했다. 점심을 빨리 먹고 쉬려던 임종석 비서실장이 문 대통령과 마주쳐 함께 밥을 먹고 산책을 했다는 후일담이 전해지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눈치 없는 상사 같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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