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그리 "아버지에게 뽀뽀, 굉장한 효도라고 생각한다"

2017-06-2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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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1대 100’ 래퍼 MC그리(김동현·18)가 아버지 김구라 씨와의 스킨십을

KBS 2TV ‘1대 100’
KBS 2TV ‘1대 100’

래퍼 MC그리(김동현·18)가 아버지 김구라 씨와의 스킨십을 언급했다.

MC그리는 최근 KBS 2TV 퀴즈 프로그램 '1 대 100' 녹화에서 조충현 아나운서에게 "부자지간에 뽀뽀를 스스럼없이 하는 거로 유명한데, 요즘도 그러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MC그리는 "요즘엔 잘 안 하지만, 지금도 하라고 하면 할 수는 있다"며 "아버지와 뽀뽀하는 게 나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대학생이 돼서 좀 그렇지 않냐는 시선도 있지만, 아버지가 좋아하시기 때문에 난 이게 굉장한 효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만 제발 방송에서만은 아버지가 뽀뽀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다. 방송에서 순간적으로 아버지께 '뽀뽀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말하긴 했지만, 카메라만 없으면 뽀뽀해도 괜찮다"고 덧붙였다.

조 아나운서가 "아버지와 전화통화도 자주 한다고 하던데?"라고 하자, MC그리는 "하루에 열 통은 넘게 한다"며 "외동아들이기에, 아버지의 간섭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또 그게 좋다"고 말했다.

MC그리가 도전한 '1 대 100'은 20일 밤 8시 55분에 방송한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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