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메인뉴스 앵커' 전원책의 입사 각오

2017-06-2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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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책 변호사 / JTBC '썰전' 전원책(62) 변호사가 TV조선 메인뉴스 앵커를 맡게

전원책 변호사 / JTBC '썰전'
전원책 변호사 / JTBC '썰전'

전원책(62) 변호사가 TV조선 메인뉴스 앵커를 맡게 된 소감을 말했다.

전 변호사는 22일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 "저는 수려한 외모도 아니고 또랑또랑한 발음으로 표준어를 구사하지도 못합니다. 수십 년간 단련된 기자도 아닙니다. 어눌하고 더듬고 초반엔 실수가 많을 겁니다. 하지만 누구보다 정직하게 정곡을 찌르는 뉴스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입사 각오를 밝혔다.

전 변호사는 지난 21일 해당 매체 메인 뉴스 앵커로 뽑혔다. 그의 직책은 평기자다.

전 변호사는 "신입 평기자로 TV조선에 입사하게 된 것도 제가 원했기 때문"이라며 "균형 감각을 갖추고 공정한 언론의 길을 걸으려고 노력해온 조선일보와 TV조선에 매력을 느끼기도 했다"고 말했다.

전 변호사는 '좋은 뉴스'에 대해 "뉴스에는 크게 세 종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힘 있는 자의 나쁜 뉴스, 힘없는 자의 나쁜 뉴스, 힘없는 자의 좋은 뉴스가 조화를 이뤄야 합니다. 힘 있는 자의 좋은 뉴스가 많이 소개되지만 그건 너무 당연해서 뉴스가 아니라고 봐요. 권력자에게 질문을 던질 수 있고, 단순 사실 전달을 넘어 올바른 방향을 이야기하는 뉴스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전 변호사는 시인이자 법조인 경력을 갖고 있다. JTBC '썰전'에 고정 출연해왔으며 신문 칼럼이나 강연도 해왔다. 기자직은 그에게 세 번째 직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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