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물려받은 옷감으로 한복 제작한 김정숙 여사

2017-06-3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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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가 백악관을 방문하며 입은 한복에 얽힌 사연이 공개됐다.

이하 연합뉴스
이하 연합뉴스

김정숙 여사가 백악관을 방문하며 입은 한복에 얽힌 사연이 공개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29일(현지 시각) 오후 6시 백악관에 도착했다. 이날 김정숙 여사는 푸른빛이 나는 두루마기 한복에 남빛 치마를 입고 등장했다. 여기에 나전칠기 공예로 만든 클러치를 들고 버선코 곡선을 살린 신발을 신었다.

김정숙 여사가 입은 한복은 1981년 문재인 대통령과 결혼할 때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옷감으로 만들어졌다. 김정숙 여사 어머니는 수십 년간 서울 광장시장에서 포목점을 운영했으나 한복 수요가 감소하면서 가게 문을 닫았다.

김정숙 여사는 당시 물려받은 옷감으로 한복을 만들었다. 한복은 화려하지 않으면서 단아함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김정숙 여사는 한복이 일상에서 많이 활용되어 한복 옷감 시장이 다시 활성화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미국 방문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이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3박 5일간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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