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회색 vs 핑크·흰색" 사진 속 제품 색깔은?
2017-07-1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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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금-파검' 드레스에 이어 색깔 논쟁을 일으킨 사진이 등장했다.
'흰금-파검' 드레스에 이어 색깔 논쟁을 일으킨 사진이 등장했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각) 영국에 사는 레이첼 스튜어트(Rachael Stewart)는 페이스북에 나이키 운동복과 구슬이 달린 슬리퍼 사진을 올렸다.
Dunno how others see anything other than pink and white?
Rachael Stewart에 의해 게시 됨 2017년 7월 3일 월요일
운동복 상하의와 슬리퍼 색깔을 두고 레이첼은 "핑크색이랑 흰색 외에 다른 색 보이는 사람 있냐"고 물었다.
질문과 동시에 색깔 논쟁이 시작됐다. 크게 '민트색-회색'파와 '핑크-흰색'파로 나뉘었다. 두 집단은 "어떻게 그 색으로 보일 수 있냐"며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인스티즈 등 한국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해당 사진이 화제가 됐다. 일부는 사진에서 민트색과 핑크색이 보인다고 했다. "아침에는 흰색 분홍색이었는데 지금은 선명한 민트색 회색"이라며 신기해하는 사람도 있었다.
논쟁이 가열되자 해당 의상 세트를 판매하는 의류 업체 바이노스 콜렉션(BiNorth Collection)이 나섰다. 지난 6일 바이노스 콜렉션은 "여러분 (제품 실제 색깔은) 푸른색과 회색(Blue and Gray)입니다. 핑크색이랑 회색(Pink and Gray)이 아니라"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이용자는 "여전히 (슬리퍼) 구슬은 흰색과 분홍색으로 보인다"고 했다.
지난 2015년에는 한 드레스 사진이 SNS를 강타했다. 일부는 드레스가 흰색과 금색으로 보인다고 했고 다른 일부는 파란색과 검은색으로 보인다고 했다. 원래 드레스 색깔은 '파란 바탕에 갈색 줄무늬'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