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글+패딩+방한화' 착용한 개들의 정체 (영상)
2017-07-2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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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에 고글, 패딩 조끼, 방한화를 착용한 개가 등장했다.
스키장에 고글, 패딩 조끼, 방한화를 착용한 개가 등장했다. 주변 사람들은 개들이 신기한 듯 쳐다봤다.
지난 18일(현지시각) 독일 매체 럽틀리에 따르면 완전무장한 개들의 정체는 '스키장 인명 구조견'이다. 개들은 칠레 강아지 훈련 학교 'Carabiniers of Chile Canine Training School'에서 훈련 중인 구조견이다.
스키장을 찾은 사람들은 전문 산악인처럼 복장을 갖춰 입은 구조견들을 보며 눈길을 떼지 못했다. 잠시 스키 타는 것을 멈춘 사람들은 구조견들과 다정하게 스마트폰으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아이들은 구조견들에게 다가가 간식을 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칠레 강아지 훈련 학교 관계자 마누앨 릴로(Manuel Lillo)는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방학 동안 순찰활동이 많다"며 "특히 스키 리조트에서 많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글은 자외선을 차단하고, 방한화는 사람들이 신는 등산화처럼 험난한 산악 지형에서 강아지를 보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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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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