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뚜기' 애칭 얻은 오뚜기 미담 8가지

2017-07-24 16:20

add remove print link

'갓뚜기'라는 애칭까지 얻은 오뚜기 미담 8가지를 소개한다.

오뚜기 홈페이지

 

중견기업 오뚜기가 지난해 청와대 기업인 간담회에 초청됐다. 기업인 간담회에는 내로라하는 국내 14대 그룹과 오뚜기가 참석했다. 중견기업으로는 오뚜기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청와대가 당시 오뚜기에 대해 모범적인 기업이라 격려하기 위해 초청했다는 뜻을 밝히며 오뚜기 선행에도 관심이 쏠렸다. '갓뚜기'라는 애칭까지 얻은 오뚜기 미담 8가지를 소개한다. 

1. 라면 가격 동결
오뚜기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뚜기네 라면 이야기'

 

오뚜기는 약 10년 동안 라면 가격을 인상하지 않았다. 2008년 2월 라면 값을 100원 올린 것이 '마지막 인상'이다. 최근 농심과 삼양식품은 주요 라면 권장소비자가격을 평균 5% 이상 올렸지만 오뚜기는 동참하지 않았다. 오뚜기는 물가 인상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서 올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2. 낮은 비정규직 비율
이하 뉴스1

오뚜기 직원 3099명 중 비정규직은 36명이다. (3월 기준) 비정규직 비율은 1.16%에 불과하다. 오뚜기 창업주인 고 함태호 명예회장은 '사람을 비정규직으로 뽑아 쓰지 말라'는 경영 철학을 가지고 있었다. 오뚜기는 함태호 명예회장 뜻에 따라 직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있다. 

3. 심장병 어린이 후원

 

함태호 명예회장은 돈이 없어 수술을 받지 못하는 선천성 심장병 환자들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1992년부터 심장병 어린이들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함태호 명예회장이 별세한 후에도 오뚜기는 한국심장재단과 함께 심장병 어린이들을 후원하고 있다. 오뚜기는 24년간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4242명에게 새 새명을 찾아줬다.

4. '오뚜기 장학금'
이하 오뚜기 홈페이지

 

함태호 명예회장은 1996년 개인 재산을 출연해 오뚜기 재단을 설립하고 대학생, 대학원생들에게 장학금을 줬다. 1997년 대학생 14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2016년 12월까지 약 700여 명에게 40억 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전달했다. 2009년에는 오뚜기 학술상을 제정했으며 2012년에는 오뚜기 봉사단을 설립해 저소득 계층도 지원하고 있다.

5. 밀알복지재단에 기부

 

오뚜기는 장애인 직원이 근무하는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에 선물세트 조립, 가공을 맡겨 장애인 직원 생계를 지원했다. 사내 물품 나눔 행사를 열어 '굿윌스토어'에 물품을 기증하기도 했다. 2015년 11월 함태호 명예회장은 개인 주식 315억 원 상당을 밀알복지재단에 기부했다. 

6. 상속세 납부
함영준 회장(오) / 뉴스1

 

지난해 9월 함태호 명예회장이 별세하자 아들 함영준 회장은 오뚜기 주식 총 46만 5543주를 상속받게 됐다. 금전적 가치는 당시 주가 기준 3500억 원으로 평가됐다. 함영준 회장은 상속세·증여세 관련 법 조항에 따라 상속세 1500억 원을 납부해야 했다. 함영준 회장은 다른 재벌 총수들과 달리 5년에 걸쳐 상속세를 성실하게 납부했다.

7. 마지막 순간까지 기부
연합뉴스

 

함태호 명예회장은 별세하기 3일 전에 1000억 원 상당 주식을 오뚜기 재단에 기부했다. 함태호 명예회장은 2016년 9월 12일 오후 2시 37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8. 석봉토스트에 소스 제공
석봉토스트 공도점 페이스북

 

석봉토스트 김석봉 사장이 노숙자와 어려운 이웃에게 토스트를 무료로 나눠주자 오뚜기는 석봉토스트에 사용되는 소스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오뚜기는 소스를 무상으로 제공해온 사실을 어디에도 알리지 않았다. 10년이 지나 김석봉 사장이 자서전에 관련 일화를 공개해 화제가 됐다.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