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농구화 직접 갈아 신겨준 스테판 커리 (영상)
2017-07-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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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커리는 경기장 중앙에서 인터뷰 중이던 남성에게 달려가 그의 신발을 벗겼다.
언더아머X스테판커리 ‘LIVE IN SEOUL’ 하프코트 슛 이벤트 참가자가 극적인 슛 성공 후 보여준 재치 넘치는 세리머니! 이에 스테판 커리가 예고없이 그에게 준 깜짝 선물까지 놓칠 수 없는 순간을 영상으로 확인해보세요! #언더아머 #SC30AsiaTour #UnderArmourKR #IWILL
언더아머에 의해 게시 됨 2017년 7월 26일 수요일
NBA 스타 스테판 커리(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29) 선수가 팬에게 직접 농구화를 갈아 신겨주는 영상이 화제다.
지난 27일 언더아머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언더아머X스테판커리 LIVE IN SEOUL' 행사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하프라인 슈팅 이벤트 모습이 담겼다. 스테판 커리 유니폼을 입은 한 남성 팬은 하프라인에 서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이 골대를 통과하자 남성은 경기장을 뛰어다니며 기쁨의 세리머니를 펼쳤다.
스테판 커리가 앉아있던 곳으로 달려간 남성은 커리와 함께 한 팔을 뻗으며 높이 점프하는 '커리 세리머니'를 선보이기도 했다. 남성은 이 상황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 포효했다. 스테판 커리에게 손 키스를 날리기도 했다.
이후 스테판 커리는 경기장 중앙에서 인터뷰 중이던 남성에게 달려가 그의 신발을 벗겼다. 남성이 신고 있던 르브론 제임스의 시그니처 농구화 대신 커리3제로 모델로 바꿔 신겼다.
이어 자신의 무릎 위에 남성의 발을 올린 커리는 직접 농구화 앞에 사인을 해줬다. 남성 팬은 기도하듯 두 손을 모으며 "땡큐"를 연발했다.
이날 행사를 마친 커리는 "정말 멋진 행사였다. 서울에 처음 왔는데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커리는 지난 26일 한국에 처음 방문했다. 오는 28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MBC '무한도전'에도 출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