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만원 저축하면 360만원 입금" 오늘부터 '청년희망날개통장' 신청

한 달에 10만 원씩 저축하면 부산시에서 최대 360만 원까지 지원해주는 '청년희망날개통장'이 오늘(29일)부터 신청을 접수받는다.

지난 28일 부산광역시 공식 페이스북은 부산에 사는 청년들 500명을 대상으로 '청년희망날개통장'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알렸다.

'청년희망날개통장'은 부산시 청년들이 자립기반과 자산형성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부산시에서 제공하는 청년디딤돌플랜의 세 번째 사업이다.

지원 내용은 매월 10만 원씩 3년간 저축하면(10만 원 x 36개월) 부산시에서 360만 원을 지원하는 제도로 3년 저축 시 720만 원과 이자까지 수령할 수 있다.

신청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가 부산으로 되어있으며 근로 중인 만 18~34세 청년이다. 가구 소득인정액이 중위 소득 80% 이하인 가구만 가능하다.

신청 당시부터 만기인 3년 동안 근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아르바이트생이나 육아휴직자, 국가근로장학생도 신청할 수 있다. 단 입대예정, 군인, 공익근무요원, 산업체 요원은 참여 불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28일인 오늘부터 다음 달 8일(금)까지 이며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주민센터 방문시 신청자 본인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하며 필요한 서류를 부산시 홈페이지나 부산시 콜센터(051-120)로 문의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는 지난 5월 일자리에 집중되었던 청년정책을 주거, 부채경감, 청년활동 보장 등으로 포함해 생활 안정 전반으로 지원 확대하는 '청년디딤돌 플랜'을 실시했다.

부산시는 취업디딤돌카드, 머물자리론, 청년부비론 등 핵심 사업을 추진해 청년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