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회사면 담배 끊음” 금연 장려하는 신박한 방법

2017-08-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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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회사가 비흡연자에게 연간 최대 6일 유급휴가를 지급한다.

유튜브, FNNnewsCH

비흡연자에게 연간 최대 6일 유급휴가를 주는 회사가 일본에서 화제를 모았다.

일본 매체 FNN은 비흡연자에게 추가 유급휴가를 지급하는 회사가 등장했다고 30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 도쿄에 위치한 마케팅 회사 '피아라(PIALA)'는 오는 9월 1일부터 담배를 피우지 않는 직원에게 유급휴가를 주는 제도를 도입한다. 휴가는 연간 최대 6일까지 주어진다.

이는 "담배를 피우는 시간이 근무시간에 포함되는 게 이상하다"는 비흡연자 불만을 적극 반영한 것이다. 비흡연자에게 휴가를 줘 불공평을 해소하는 게 목적이다.

피아라 측은 지난 8일 회사 홈페이지에 이와 같은 내용을 공시했다. 입사 후 6개월이 지났으며 1년 안에 징계를 받은 적이 없는 정사원은 모두 해당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일본 트위터 등에서는 제도에 대한 찬반양론이 오갔다. "우리 회사에도 이런 제도가 도입되면 좋겠다"는 의견부터 "흡연자를 그렇게까지 괴롭혀야 하냐"는 의견까지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home 오세림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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