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에게 “시계 주세요”라고 말해봤다 (영상)
2017-09-0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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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있던 다른 직원들도 환호를 하며 호응했다.
청와대 한 직원이 문재인 대통령 앞에서 시계를 달라고 요청해 화제를 모았다.
청와대는 6일 유튜브에 청와대 직원을 대상으로 한 오리엔테이션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1일 행사에서 문 대통령은 일일 가이드를 맡아 직원들에게 대통령 관저와 청와대 산책로를 안내했다.
오리엔테이션 도중 문 대통령은 청와대 직원들에게 질문을 받기도 했다. 한 남성 청와대 직원은 손을 들고 "시계 주세요"라고 단도직입적으로 요청했다. 다른 직원들도 환호를 하며 호응했다.
이 말을 들은 문 대통령은 한동안 미소를 지으며 "시계... 근데 시계는 저도 아직 못 받았어요"라고 털어놨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 손목시계를 청와대 직원들에게 주지 않기로 내부 기준을 세운 상태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도 문 대통령 시계는 선물로 증정되지 않았다.
문 대통령 시계는 청와대 공식 행사에 초청된 손님이나 해외 순방 때 동포간담회 등에서 선물로 증정한다. 문 대통령 취임 100일 기념행사를 취재한 청와대 출입기자도 시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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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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