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정 전 아나운서가 남편에게 전수받은 '현대가' 며느리 수칙

2017-10-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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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정 씨는 2006년 8월 현대가 정대선 씨와 결혼하며 아나운서직에서 물러났다.

이하 TV조선 '강적들'
이하 TV조선 '강적들'

노현정 전 아나운서가 받은 현대가(家) 신부수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TV조선 '강적들'에서는 '추석특집 재벌가 시어머니들'이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로열 패밀리라 불리는 삼성가와 현대가의 숨은 내조법을 분석하고 재계 속 고부 관계를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종선 대중문화 전문기자는 노현정 씨가 남편인 현대가 정대선(현 비에스앤씨 사장) 씨에게 신부수업을 받았다고 말했다.

현대가에는 며느리 수칙 7계명이 있다. '언제나 겸손하라', '조심스럽게 행동하라', '남의 눈에 띄는 행동은 하지마라', '반드시 채소는 시장에서 볼 것', '배추 한 포기 값도 꼼꼼히 적어라', '제삿날에는 하늘이 두 쪽 나도 참석하라', '친정 조부모의 이름은 꼭 외워라' 등이다.

또 어른들 앞 과한 스킨십 금지, 남편 출근 시 현관문 밖 배웅, 남편 생일은 시댁에서, 쇼핑은 바겐세일 기간에만, 립스틱과 귀걸이 금지 등의 규율이 있다.

홍 기자는 "정대선 씨가 노현정 씨에게 며느리 수칙을 다 알려줬다. 심지어 운전 얌전하게 하는 방법, 이불 정리하는 방법, 부엌살림까지 교육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지난 2003년 KBS 29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해 단아한 미모와 더불어 능숙한 진행 실력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2006년 8월 현대가 정대선 씨와 결혼하며 아나운서직에서 물러났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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