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형인데 진짜 애기 낳는 것 같다” 출산 시뮬레이션 영상
2017-10-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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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은 여성 외음부와 허벅지를 떠올리게 하는 모양이다. 여성은 자신의 다리 사이에 모형을 뒀다.
출산 시뮬레이션 영상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이다.
영상에서 여성은 병원 침대에 누워 있다. 여성은 자신의 다리 사이에 태아 출산 모형을 뒀다. 여성 외음부와 허벅지를 떠올리게 하는 모양이다.
여성은 심호흡을 하면서 몸에 힘을 줬다. 이후 모형의 자궁문도 조금씩 열렸다. 열린 틈 사이로 아기 모형의 머리가 보이기 시작했다. 여성의 보호자들과 의료진은 여성 옆에 서서 시뮬레이션을 도왔다. 여성은 고통스러운 듯 얼굴을 잔뜩 찡그린 채 몸에 힘을 줬다.
이후 시뮬레이션이 끝난 뒤 이들은 아기 모형을 바라보며 신기한 듯 웃었다.
해당 영상은 11일 조회 수 100만 회를 돌파하며 주목받고 있다.
출산은 초산 기준 자궁경부가 3~4cm 정도 열린 후 평균 9시간 소요된다. 이때 분만 시간이 평균보다 지나치게 길어지는 등 난산을 겪는 산모들도 있다. 일부 산모들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시뮬레이션을 하기도 한다. 출산할 때 호흡법과 자세 등을 연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산 과정은 통증이 가장 강하면서 자궁문이 열리는 개구기를 시작으로, 아기가 산모 몸에서 나오기 시작하는 만출기, 태반이 마지막으로 나오는 후산기로 이뤄졌다. 이때 각 단계에 따라 호흡법을 다르게 해야 진통을 참기 수월하고, 순산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