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공개된 '어금니 아빠' 이영학
2017-10-1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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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어금니 아빠'로 불리는 이영학 씨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경찰이 '어금니 아빠'로 불리는 이영학(35)씨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12일 서울지방경찰청은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영학 씨의 얼굴과 이름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피의자 신상을 공개할 수 있는 경우는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 피의자가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증거가 충분하고 국민 알 권리 보장과 재범 방지, 범죄 예방 등 공공 이익을 위한 필요 등 요건이 충족되는 경우다. 정부는 2010년 4월부터 '피의자 신상공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10일 이 씨는 중학생 딸의 친구인 A양(14)을 살해한 혐의를 시인했다. 이 씨 딸 이모(14)양은 친구 A양 시신을 아버지 이 씨와 함께 강원도 영월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간 '수락산 등산객 살인사건' 피의자 김학봉,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사건' 피의자 조성호, '골프연습장 주부 납치 살인 사건' 피의자 심천우, 강정임 씨 등이 신상정보 공개 대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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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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