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협받으면 무서운 뱀인 척 하는 애벌레 (영상)
2017-10-1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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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벌레는 독사처럼 몸통을 흔들기도 한다.
위협을 당하면 '뱀'인 척 하는 애벌레가 있다.
유튜브 이용자 'Mark Bowler'는 스핑크스나방(Hemeroplanes) 유충을 소개했다. 그는 "이 애벌레는 정말 오랫동안 만나고 싶었던 세계 최고 애벌레"라고 했다.
애벌레는 평소에는 딱딱한 나뭇가지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위협을 느끼면 애벌레는 몸 앞부분을 팽창시키며 뱀 머리를 흉내 낸다. 마치 위협하는 독사처럼 몸통을 흔들기도 한다.
크기는 작지만 얼핏 보면 뱀으로 착각할 만큼 뛰어난 변장이다.
Checkout this cool hemeroplanes caterpillar mimicing a snake pic.twitter.com/SPfXT5OoPs
—(@hennygoransson) 2017년 9월 15일
동물 매체 '얼스 터치 뉴스 네트워크(Earth Touch News Network)'에 따르면 토마스 호시(Thomas Hossie) 박사는 "적들이 위협적인 뱀을 만난 줄 알고 겁먹게 하기 위한 (애벌레의) 방어"라고 설명했다.
'변장 귀재' 스핑크스나방 애벌레는 신기한 생명체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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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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