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 이 맛에 야구본다” 9회말 2아웃에 터너가 터트린 쓰리런 홈런!(영상)

2017-10-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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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차전을 연달아 승리한 LA다저스는 이제 월드시리즈까지 2번의 승리만을 남겨두게 됐다.

유튜브, Dodgers Highlights

9회말 동점 투아웃 상황에서 저스틴 터너(Justin Turner·LA다저스)가 끝내기 쓰리런 홈런을 터트렸다.

지난 16일(한국시각) LA다저스가 홈구장인 다저스스타디움에서 열린 '네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 시카고 컵스를 3대1로 꺾었다.

치열한 투수전이 예상됐던 양팀 투수는 일찍이 교체됐다. 다저스의 선발 투수 리치 힐은 4회까지 7개의 삼진 아웃을 얻어내며 선방했지만 5회초 에디슨 러셀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면서 교체됐다.

시카고 컵스 선발투수 존 레스터는 5회 말 찰리 컬버슨에게 2루타를, 터너에게 우측 적시타로 동점 득점을 허용하면서 교체됐다.

이후 9회 말까지 양측 불펜 활약으로 승부는 좀 처럼 가늠할 수 없게 됐다.

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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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전을 바라보던 9회 말 2아웃 동점 상황에서 극적인 홈런포가 터졌다. 포스트 시즌 통산 타율 3할 7푼의 저스틴 터너 선수가 그 주인공이었다.

투아웃에 보내기 번트와 볼넷으로 각각 주자가 2루, 1루에 나가 있는 상태에서 저스틴 터너는 존 래키의 볼을 하나 걸렀다. 이후 2구째 92마일의 속구를 받아치며 끝내기 쓰리런 홈런에 성공했다. 극적인 끝내기 홈런포에 홈구장 다저스 팬들은 열렬히 환호했다.

7전 4선승제의 챔피언십시리즈에서 1, 2차전을 연달아 승리한 LA다저스는 이제 월드시리즈까지 2번의 승리만을 남겨두게 됐다.

LA다저스와 시카고컵스의 3차전 경기는 오는 18일 아침(한국시각) 시카고컵스의 홈 구장인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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