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서울어워즈' 비밀의숲·박열 대상, 송강호·나문희 주연상

2017-10-2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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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비밀의 숲'과 영화 '박열'이 제 1회 '더 서울어워즈' 대상을 받았다.

SBS '더 서울어워즈' / 뉴스1
SBS '더 서울어워즈' / 뉴스1

(서울=뉴스1) 백초현 기자 = 드라마 '비밀의 숲'과 영화 '박열'이 제 1회 '더 서울어워즈' 대상을 받았다.

27일 저녁 6시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더 서울어워즈'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신인상은 드라마 부문 '피고인' 김민석, '군주' 윤소희, 영화 부문 '더킹' 류준열, '박열' 최희서가 받았다. 영화 '박열'로 신인상을 받은 최희서는 ""조,단역을 맡으면서 제 자신이 초라해 보인 적도 있었다. 오늘 제가 상을 받는 이 모습이 꿈을 꾸는 분들에게 곧 필 해바라기처럼 설렘을 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드라마 '역적'으로 여우조연상을 받은 이하늬는 "상 받으러 오는 것보다 잔치에 함께하겠다는 생각을 왔다. 하면 할수록 너무 어렵고 두렵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 사랑하는 연기로 상을 받게 돼 감사한 마음이 크다"라며 "장녹수라는 멋진 역을 안겨준 감독님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영화 '공조'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김주혁은 "영화로는 첫 상이다. 올해로 연기한지 20주년이 됐는데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라며 "항상 갈증 있었다. '공조'에서 악역을 맡았는데, 항상 해온 역이 로맨틱 코미디라 악역에 갈증이 있었다. 이 상은 하늘에 계신 부모님이 주신 것 같다"고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또 인기상에는 임윤아, 김세정, 임시완, 박형식이 이름을 올렸다. 박형식과 임시완은 군입대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대신 박형식은 영상으로 수상 소감을 대체했다.

이어 남녀주연상에는 드라마 '피고인' 지성, '힘쎄여자 도봉순' 박보영, 영화 '택시운전사' 송강호', '아이캔 스피크' 나문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나문희는 " 무슨 할머니가 여우주연상이냐고 그랬는데. 좋은 환경에서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배우를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했다.

또한 드라마 부문 대상에는 tvN '비밀의 숲'이 대상을 거머쥐었다. 영화 부문에서는 '박열'이 최고의 영예을 안았다.

'더 서울어워즈' 수상자 명단

신인상 : '피고인' 김민석·'군주' 윤소희(드라마)/'더킹' 류준열·'박열' 최희서(영화)

조연상 : '품위있는 그녀' 정상훈·'역적' 이하늬(드라마)/'공조' 김주혁·'군함도' 이정현(영화)

인기상 : 임윤아, 김세정, 임시완, 박형식

주연상 : '피고인' 지성·'힘쎈여자 도봉순' 박보영(드라마)·'택시운전사' 송강호·'아이캔 스피크' 나문희(영화)

특별배우상 : '군함도' 김수안

대상 : '비밀의 숲'(드라마), '박열'(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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