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츠가 빠지는 걸 막아줘요” 샤이니가 애용하는 '가터벨트 달린 셔츠'
2017-10-3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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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가 공연할 때 애용하는 패션 보조 아이템이 공개됐다.
아이돌 그룹 샤이니가 공연할 때 애용하는 패션 보조 아이템이 공개됐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는 샤이니 멤버 태민(이태민·24)과 민호(최민호·25)가 출연했다.
방송에서 전현무(39) 아나운서는 "패션 산업이 발달하고 변화하는 만큼 패션을 위한 보조 기구 개발도 다양해지고 있다. 아이돌 사이에서 사용하는 패션 보조 기구 같은 건 어떤 게 있냐"고 물었다. 태민은 "남자 아이돌은 춤을 격하게 춘다. 정장 스타일 의상을 입으면 셔츠가 잘 빠진다. 그래서 셔츠에 고무줄을 연결해서 사타구니에 착용한다"고 대답했다.

이에 대해 개그맨 유세윤(37) 씨는 "남성용 가터벨트처럼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가터벨트는 보통 속옷 모양이며 양말이나 스타킹이 흘러 내리지 않도록 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민호는 "(이 아이템을) 옛날부터 사용해왔다. 모든 셔츠에 스타일리스트 분들이 달아주신다. 오직 춤출 때만 입는다"고 말했다. 이어 "동방신기 선배들이 사용하는 걸 보고 처음 알게 됐다. 그때 동방신기 콘서트에서 (선배들이) 셔츠를 입을 때 발부터 넣었다"고 전했다.

민호는 "콘서트를 할 때는 3분 안에 모든 옷을 갈아 입어야 한다. 자켓이나 바지와는 달리 셔츠는 단추가 있어서 잠글 때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래서 셔츠 뒷면을 잘라 벨크로를 붙인다. 바로 팔을 넣고 빨리 입을 수 있다"라며 공연용 셔츠에 숨겨진 또 다른 특징에 대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