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악” 거미 한 마리 죽이려다 봉변당한 집주인 (영상)
2017-11-0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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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한 마리를 잡으려던 여성이 생각지도 못한 봉변을 당했다.
거미 한 마리를 잡으려던 여성이 생각지도 못한 봉변을 당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NEWS LIVE'에는 영상 하나가 올라왔다. 영상 속 여성은 집에 들어온 거미를 잡기 위해 살충제를 준비했다.
여성이 살충제를 거미에게 뿌리는 순간 반전이 벌어졌다. 거미 몸에 붙어 있던 작은 새끼거미 수십 마리가 떨어져 나왔다.
여성은 깜짝 놀라며 소리를 질렀다. 거미는 쉽게 죽지 않았고 여성은 계속해서 스프레이를 뿌려댔다.
지난 1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호주판은 이 거미 정체가 늑대거미(Wolf Spider)라고 밝히며 새끼들을 등에 업고 다니는 습성이 있다고 전했다.
늑대거미들은 모성애가 강한 곤충으로 알려져 있다. 엄마 거미는 새끼가 알에서 태어나면 허물을 벗기 전 30~40일간 새끼들을 등에 안전하게 업어 보호한다.
지난 2015년 호주의 한 가정집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진 적이 있다.
한 남성이 늑대거미를 잡기 위해 빗자루로 내려쳤고 엄마 거미 등위에 있던 새끼 거미들 수십 마리가 한꺼번에 바닥으로 퍼졌다. 남성은 당황하며 황급히 새끼 거미들을 빗자루로 쓸어모아 상황을 모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