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요환 “저는 페이커의 기분을 이해해요“

2017-11-0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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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원하는 게임을 못했기 때문에...”

카카오TV, 디시인사이드

임요환 씨가 롤드컵에서 준우승한 뒤 눈물을 흘린 페이커 이상혁 씨에 대해 언급했다.

임 씨는 개인 방송에서 "이게 페이커가 울 만한 게... 페이커는 팬들이 많잖아. 팬들이 많은데...억울한거야 너무"라며 "자기가 원하는 게임을 못했기 때문에 그거에 대한 미안함과 더 잘할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한 거에 대한 그런것들... 저는 페이커의 기분을 이해해요"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사람들은 울었다고 욕할수도 있는데 저는 욕보다는 잘했다는 격려가 더 (필요하다).

팬들한테 더 좋은 경기를 보여주지 못한, 죄송한거에 대한 그런 거였을테니까"라고 했다.

'테란의 황제'라 불리는 임요환 씨도 우승 못지 않게 준우승했던 경험도 많다.

4일 롤드컵 결승전에서 삼성 갤럭시가 SK텔레콤을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SKT는 에이스인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고군분투했다. 이상혁 선수는 경기가 끝나고 끝내 키보드에 엎드려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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