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이 더 많이 등장하네??” 삼성이 미국에 광고를 내놨다 (영상)

2017-11-0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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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광고에서 아이폰을 디스했다.

유튜브, Samsung Mobile USA

삼성 광고 영상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각) 삼성이 미국 시장에 새 광고를 공개했다. '성장(Growing Up)' 광고는 주인공이 청소년 시절 아이폰을 구매하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주인공은 수년마다 계속 새로운 아이폰을 구매하는 애플 애호가로 등장했다. 하지만 광고는 아이폰을 이용하면서 불편했던 점을 반복해서 드러냈다. 저장공간, 스타일러스 펜, 방수, 무선충전, 젠더 등 삼성 스마트폰이 애플에 앞섰던 기술을 나열됐다.

주인공은 마침내 삼성 스마트폰을 구매했다. 그는 아이폰을 사려고 줄 선 사람들 앞을 지나갔다. 특히 그는 'M자 머리'를 가진 사람을 한심한 듯 바라봤다. M자 머리 스타일로 아이폰X 디자인을 비꼬았다. 마지막에는 '갤럭시로 업그레이드하라' 자막 문구가 표시됐다.

지난 3일 애플이 아이폰X 판매를 개시했다. 아이폰X가 비싼 가격임에도 세계 각국에서 흥행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삼성은 자사 기술력을 강조하는 광고를 선봬 견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추측된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