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태백산맥 인공강우는 매년하는 실험"

2011-04-0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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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태백산맥에서 인공강우를 극비리에 추진했다는 보도에 대해 해명했다. 기

기상청이 태백산맥에서 인공강우를 극비리에 추진했다는 보도에 대해 해명했다.

기상청은 인공강우는 지난 2008년부터 강원도 용평지역을 중심으로 매년 실시한 과학시험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일본발 방사성 물질 확산에 따른 계획이 아니었다는 이야기다.

◇ 기상청의 인공강우 실험 모습 (사진 출처=기상청)

기상청은 지난 6일 오후 보도 자료(☞전문보기)를 통해 " 인공강우 실험계획은 극비사항이 아니"라며 "연차별로(4년째) 주로 용평지역의 수자원 증가기술 확보, 구름물리의 이해 등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실험연구로서 방사능을 막기 위해 이번에 특별하게 수행하는 실험이 아니"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 "소규모 지역에서 적정한 기상 조건에서만 가능한 인공강우 실험을 방사능 대비 실험이라는 추측성 보도는 국민의 불안을 가중시키는 것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이게 변명인거아?",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갈꺼야", "신뢰를 잃어버린 당신들 말 못 믿어" 등 댓글을 달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