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비보” 마음 힘들다면 알아둬야 할 번호들

아이돌 그룹 샤이니 종현(김종현·27) 비보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종현은 지난 18일 서울 청담동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세상을 떠났다.

여러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갑작스러운 소식을 듣고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이용자들 글이 올라왔다. 유명인이나 평소 선망하던 인물이 스스로 목숨을 끊을 경우 그를 똑같이 따라하는 현상을 일컫는 '베르테르 효과'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소식을 듣고 정신적으로 힘들거나 고통스러울 때 이용할 수 있는 전화번호가 있다. 전국 정신보건센터에서 운영하는 핫라인 1577-0199번이 대표적이다. 위기를 느낄 때 365일 24시간 이용 가능하다.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희망의 전화는 국번 없이 129번으로 전화할 수 있다. 24시간 위기상담을 지원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반상담 및 수화상담을 운영한다.

한국 생명의 전화에서 운영하는 '생명의 전화'는 1588-9191번이다. 홈페이지에서는 이메일로 전문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국 청소년 상담원은 청소년을 위한 상담 전화 1388번을 운영하고 있다. 학업 고민 등 전반적인 청소년 고민 상담을 지원한다.

휴대전화 사용 시 지역번호를 누르고 1388번으로 전화를 걸면 된다. 홈페이지 게시판 혹은 1:1 채팅을 활용해 사이버 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

한마음한몸 자살예방센터는 일반 상담을 지원한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599-3079번을 이용하면 된다.

직접 상담을 받고 싶다면 중앙자살예방센터 홈페이지를 활용할 수 있다. 전국 자살예방센터 및 시설을 검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