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서인 아버지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개그맨 동료들 감사하다”
2017-12-1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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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씨, 김준현 씨는 조용히 병원비에 보태라며 거금을 보태기도 했다”

난소암으로 투병하다 지난 18일 세상을 떠난 개그우먼 고 최서인 아버지가 심경을 밝혔다.
스포츠조선 19일 보도에 따르면 고인 아버지는 "딸이 첫 수술을 받았을 때, 그 후 병실에 있을 때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개그맨 선후배, 동기들에게 감사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김준호 씨, 김준현 씨는 조용히 병원비에 보태라며 거금을 보태기도 했다. 두 사람 외에도 수많은 개그맨들이 큰 도움을 주었다"고 설명했다.
고인 아버지는 "집에서 숨을 못 쉬는 딸을 발견하고 심폐소생술을 내가 직접 했다"며 "슬픔을 주체할 길이 없다"고 비통한 심정을 전했다.
고 최서인(최호진·34)은 SBS 공채 10기 개그우먼 출신으로 2011년부터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활약했다. 지난 2014년 난소암을 진단받은 후 투병 생활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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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연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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