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먹방” 맛있는 '벌레 랭킹' 매겨봤다 (영상 재생 주의)
2017-12-2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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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애벌레, 전갈, 타란툴라 등 식용 곤충을 먹고 순위를 정했다.
유튜버들이 곤충 맛 순위를 정했다.
일본 유튜브 채널 토카이 온에어(東海オンエア)는 "식량난에 대비해 '맛있는 곤충 랭킹'을 정했다" 영상을 지난 19일 게재했다.
토카이 온에어 유튜버 다섯 명은 직접 식용 곤충을 먹은 후 맛있는 곤충 순위를 매기겠다고 밝혔다. 가장 처음으로 먹은 곤충은 전갈이었다. 유튜버들은 커다란 전갈을 다섯 조각으로 나눈 후 씹었다. 이들은 "물고기 뼈 같다"며 맛을 음미했다.
두 번째로 먹은 곤충은 밀웜, 슈퍼웜 등이 섞인 '애벌레 믹스'였다. 애벌레 외견을 보고 인상을 찡그리던 유튜버들은 애벌레를 맛본 후 "맛있다"며 놀라워했다.
세 번째 곤충은 메뚜기였다. 파우더 형 제품을 먹던 유튜버들은 헛구역질을 하며 "쓰다"는 평을 내렸다.
유튜버들은 네 번째로 귀뚜라미를 먹고 호평을 내렸다. 먹기 전에는 "움직일 것 같다"며 걱정했지만 막상 맛본 후에는 "부드럽다", "먹기 쉽다", "맛있다"며 놀랐다.
다섯 번째 곤충은 장수풍뎅이였다. 장수풍뎅이를 씹던 유튜버들은 "딱딱하다"며 먹기 힘들어했다. 한 유튜버는 다른 사람이 씹던 풍뎅이 단면을 보고 괴로워했다.
마지막으로 타란툴라를 먹었다. 유튜버들은 끔찍한 겉모습을 보고 기겁했지만 타란툴라를 먹은 후에는 "부드럽다"고 밝혔다.
다수결에 따라 순위를 매겼다. 귀뚜라미가 1위에 올랐다. 애벌레, 전갈, 메뚜기, 타란툴라가 각각 2위부터 5위를 차지했다.
장수풍뎅이는 가장 맛없는 곤충으로 꼽혔다. 유튜버들은 "맛이 없다기보단 딱딱했다"며 먹기 어려운 점 때문에 장수풍뎅이를 꼴등으로 정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