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서울 간판 스타' 데얀, 라이벌 수원 삼성으로 이적
2018-01-0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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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은 명실상부 FC서울을 상징하는 선수였다.
[오피셜] 수원삼성, K리그 레전드 공격수 데얀 영입확정! #데얀 #Dejan_is_Blue #WelcomeTo_Bigbird
수원삼성블루윙즈축구단에 의해 게시 됨 2018년 1월 3일 수요일
FC 서울 간판스타가 라이벌 팀으로 이적했다.
4일 오후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몬테네그로 출신 공격수 데얀(Dejan·37) 영입을 발표했다. 데얀은 수원 삼성 '슈퍼매치' 라이벌 팀인 FC 서울에서 여덟 시즌을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로 인정받았다.
데얀은 2017년을 끝으로 FC 서울과 계약이 만료됐다. 37세 나이로 은퇴할 때라고 생각한 FC 서울은 고액 연봉을 이유로 재계약을 거부했다. 데얀은 현역 생활을 더 이어나가길 원했다. 수원 삼성이 데얀이 바라던 조건을 수용했고 데얀은 수원 삼성으로 이적을 결정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스포츠조선은 데얀이 수원으로 이적한다는 소식을 단독으로 보도하며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 보도가 나온 지 4일 만에 데얀과 수원은 계약을 확정 지었다.
데얀은 2007년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국내 무대에 데뷔했다. 같은 해 FC 서울로 이적했고 서울에서 K리그 최정상급 공격수로 활약했다. 2014년 중국 리그로 이적했지만 2016년 다시 FC 서울로 컴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