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나 절묘해!” 가상과 현실을 연결하는 작가 사진 123선

2018-01-2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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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시대에 걸맞는 '콜라주'를 시도하는 작가가 있다.

학창시절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린 뒤 나뭇가지나 돌멩이를 붙여 본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콜라주' 경험자다.

콜라주(Collage), 사진이나 그림 등 이미지에 이질적인 재료나 이미지를 더해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 내는 회화 기법이다.

풀로 '붙이다(colle)'는 뜻의 콜라주는 20세기 초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와 조르주 브라크(Georges Braque)로 대표되는 입체파 화가가 유화에 신문지나 악보 등 인쇄물을 풀로 붙이면서 시작됐다.

그로부터 1세기가 지난 지금, 디지털시대에 걸맞은 '콜라주'를 시도하는 작가가 있다. 야하브 드라이진(Yahav Draizin)이다. 야하브는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거주하는 광고제작자다.

야하브는 자신이 하는 일에 창의적인 영감을 불어 넣기 위해 '스마트폰 콜라주'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야하브는 자신이 마주한 장소나 생물들을 비슷한 스마트폰 속 이미지와 중첩해 사진으로 찍는다. 그는 자신이 찍은 '스마트폰 콜라주' 작품들을 개인 SNS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다.

야하브는 "제가 마주한 장소, 특정 상황 그리고 사람들이 제 마음속에 이미지들을 불러내죠. 저는 특히 영화나 대중문화 속 상징적인 장면을 (작품에) 사용하는 걸 좋아해요"라고 위키트리에 전했다.

세상이라는 캔버스에 스마트폰 사진을 덧입히는 혹은 스마트폰 속 이미지 위에 세상을 덧입히는 야하브 작품을 모았다. (야하브 동의를 얻어 게시합니다.)

이하 야하브(Yahav) 인스타그램
이하 야하브(Yahav)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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