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과의 관계 후 매번 점수 매기는 모텔 중독 남친 (+대화 내용)

2018-02-0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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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일주일에 몇 번은 해야 한다고 했지?”…“두 번”

곰TV, KBS JOY '연애의 참견'

여자친구과의 스킨십에 집착하는 남성 사연이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3일 KBS JOY '연애의 참견'에 나왔다.

이하 KBS JOY '연애의 참견'
이하 KBS JOY '연애의 참견'

사연 제보자는 "남친과의 데이트 코스는 늘 모텔이다. 처음엔 당황스러웠지만 내색하면 오빠가 거북해할까 봐 내색도 못했다"고 입을 열었다.

제보자는 "친구들 SNS 보면 데이트한 사진들이 많더라. 전 모텔만 가니까 올릴 사진도 없고. 그래서 남친한테 불만을 이야기한 적도 있다"고 했다.

제보자는 "나도 인스타에 (데이트) 사진 올리고 싶어"라고 말했더니 남친이 모텔 사진을 보내면서 "여기 디자인이 특이해서 사진 찍기 딱이래"라고 답했다"고 했다.

제보자는 "하루는 마음먹고 이야기를 꺼냈다"고 말했다.

제보자: 오빠. 나도 다른 애들처럼 데이트하고 싶어. 모텔 말고 다른 데도 가보면 안 돼?

남친: 오빠가 일주일에 몇 번은 해야 한다고 했지?

제보자: 두 번..

남친: 어차피 우리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데이트하면 결국 모텔 갈텐데, 밥 먹고 영화 보고 모텔 가는 거랑 모텔에서 다하는 거랑 무슨 차이야. 그리고 모텔은 맨날 너한테 고르라고 하잖아. 너도 재미있어했잖아.

제보자는 당시 대화 내용을 떠올리며 "남친은 일주일에 두 번 이상은 해야 한다고 했다. 그렇게 불만이 쌓여가던 어느 날 충격적인 사건이 터졌다"고 했다.

제보자는 "남자친구가 저와의 스킨십을 점수로 매겼다"면서 "모텔에 한 번 갈 때마다 점수를 체크했더라. 엄청 충격 받았다"고 했다. 실제 제보자 남자친구가 스킨십 점수를 기록했던 다이어리 내용도 공개돼 충격을 줬다.

스튜디오에서 제보자 사연을 접한 출연진들은 경악했다. MC 주우재 씨는 "여친과의 스킨십을 점수로 매겼다는 행동 자체만으로도 비난을 받아야 한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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