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세이션 갈릭 걸스” 해외에서도 핫한 여자 컬링팀

2018-02-2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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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등 유력 매체에서 여자 컬링팀을 비중 있게 다뤘다.

이하 연합뉴스
이하 연합뉴스

한국 여자 컬링 팀이 해외 언론 주목을 받았다.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2018 평창올림픽 한국 여자 컬링팀이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해외 언론은 여자 컬링팀에 '마늘 소녀들(Garic Girls)'이라는 별명을 붙이며 컬링팀 깜짝 활약을 전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마늘 소녀들(Garlic Girls)이 올림픽을 장악했다. 그리고 그들의 고향이 이를 사랑한다"는 기획 기사를 21일(한국 시각) 내보냈다. 기사에는 컬링 선수들을 응원하는 의성군 주민들 이야기가 자세히 실렸다.

미국 매체 NPR 역시 "'마늘 소녀들'이 올림픽 깜짝 센세이션"이라는 기사를 21일 공개했다. 팬케이크 등 선수들 영어 별명을 소개하고 의성 주민들 인터뷰도 실었다.

'마늘 소녀'는 컬링팀 다섯 선수 중 김초희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네 선수 출신지인 경상북도 의성이 마늘 산지로 유명해 붙은 별명이다. 대표팀 선수들은 김초희 선수까지 포괄하는 별명인 '팀 킴'이라고 불러달라고 전하기도 했다. 다섯 선수 모두 김 씨이기 때문이다.

여자 컬링팀은 21일 치러진 러시아와 경기에서 11 대 2로 승리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컬링팀은 지난 20일 이미 4강전 진출을 확정 지었다.

home 오세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