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기 “늦었지만 모든 것을 내려놓겠습니다” 사과문 전문

2018-02-2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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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민기 씨가 성추행 논란에 사과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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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민기 씨가 성추행 논란에 사과했다.

조민기 씨는 27일 전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입장을 전했다.

그는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제 잘못"이라며 "저로 인해 상처를 입은 모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제 잘못에 대하여 법적, 사회적 모든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감당하기에는 버거운 시간들이 너무나 갑작스럽게 닥치다보니 잠시 부끄러운 모습을 보인 점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조민기 씨는 "늦었지만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며 "남은 일생동안 제 잘못을 반성하고, 자숙하며 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청주대 학생들이 교수였던 조민기 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폭로를 하며 파문이 일었다. 논란이 일자 청주대 교수평의회는 "이번 사태에 책임을 통감하며 피해 학생과 가족에게 사죄한다"고 밝혔다.

조민기 씨 입장 전문이다.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제 잘못입니다.

저로 인해 상처를 입은 모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제 잘못에 대하여 법적, 사회적 모든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감당하기에는 버거운 시간들이 너무나 갑작스럽게 닥치다보니 잠시 부끄러운 모습을 보인 점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사죄드립니다.

늦었지만 모든 것을 내려놓겠습니다.

남은 일생동안 제 잘못을 반성하고, 자숙하며 살겠습니다.

앞으로 헌신과 봉사로써 마음의 빚을 갚아나가겠습니다.

거듭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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