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인간”...의붓딸 임신시켜 아기낳게 한 일론 머스크 아버지

에롤은 야나가 오랜 시간 가족과 떨어져 살았기 때문에 의붓딸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외롭고 상실감에 빠진 사람들이었다"며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다. 신의 계획 또는 자연의 계획이라고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아들을 낳은 딸이자 아내 야나에 대해서 "유쾌한 소녀이자 훌륭한 어머니"라고 설명했다.

에롤의 이 일은 머스크 부자가 1년여 간 등을 돌리게 된 이유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머스크 가족에 대해 잘 아는 한 소식통은 "우리가 이 사실을 알았을 때 모든 가족이 화가 났다"며 "일론이 에롤에게 화난 이유다. 그는 그녀의 유일한 아빠다. 이제 그는 그녀 아이의 아빠이기도 하다"라고 데일리메일에 말했다.

특히 일론은 자신의 아버지를 "끔찍한 인간"으로 묘사하며 맹비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해 11월 미국 음악 잡지 롤링스톤과 인터뷰에서 "그가 얼마나 나쁜 인간인지 당신은 모른다"며 "그는 당신이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다. 당신이 생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악을 행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