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어머니가 지어줬다” 폼 클레멘티에프 이름 뜻
2018-04-1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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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한국을 방문하게 돼 너무 기쁘고 감격스럽다"

한국계 프랑스 배우 폼 클레멘티에프(Pom Klementieff·31)가 이름에 얽힌 일화를 털어놨다.
폼 클레멘티에프는 1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히들스턴, 톰 홀랜드도 동석했다.
폼 클레멘티에프는 "내 어머니는 한국인이다"라며 "내 이름은 어머니가 지어주셨다. 계절 '봄'과 호랑이 '범'에서 따와 '폼'이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폼 클레멘티에프는 한국을 방문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어릴 때 일본에서 2년 정도 살았다. 휴가 때 한국에 왔었는데 어릴 때라 잘 기억이 나진 않는다"고 했다. "이번에 한국을 방문하게 돼 너무 기쁘고 감격스럽다"고도 덧붙였다.

폼 클레멘티에프는 한국계 어머니와 러시아계 프랑스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캐나다에 거주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7년 개봉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와 오는 25일 개봉하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마음을 읽는 능력이 있는 '맨티스' 역을 맡아 연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