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살까지 한번도 안해본 남자?” 코난쇼에 나온 캡틴 아메리카 동정설 (영상)

"캡틴 아메리카 힘의 원천은 한 번도 안 해본 데 있다"라는 주장이 일었다.

13일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코난 쇼 '어벤져스 멤버 특집' 편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달 27일 방영된 코난 쇼 방송에는 크리스 프랫(Chris Pratt·스타 로드), 스칼렛 요한슨(Scarlett Johansson·블랙 위도우), 크리스 헴스워스(Chris Hemsworth·토르), 안소니 마키(Anthony Mackie·팔콘), 다나이 구리라(Danai Gurira·오코예) 등이 출연했다.

'어벤져스:인피니티워'에 관한 이야기가 끝나고 MC 코난 오브라이언(Conan O'Brien)은 "캡틴 아메리카의 강력한 힘이 99살까지 동정인 데서 비롯됐다는 말이 있다. 여러분 의견을 듣고 싶다"라고 포문을 열었다.

크리스 햄스워스는 "참고 있던 게 분명하다"라고 말했다.

다니아 구리라는 "이유가 무엇인지가 중요하다. 그가 진도를 나가는 걸 거부했을 수 있다. 세상을 구하기 위해 힘을 써야 하기 때문에 아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코난 오브라이언은 "아름다운 접근이다"라고 밝혔다.

안소니 마키는 이를 반박하며 "그 이론은 한 번도 못 해본 사람이 쓴 이야기일 것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C 코난은 "캡틴이 거대한 힘을 다루다가 힘을 잃게 된다면 후회할 수도 있다"라고 언급했다.

토크쇼에 참여한 게스트들은 "우주가 파괴되는 상황에서 동정이라니"라고 말하기도 했다. 마키는 "고질라는 알 수도 있다. 고질라는 새끼 고질라를 낳았다"라고 강조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그럼 고질라는 누구랑 했을까?"라고 질문했고 안소니 마키는 "내가 궁금해하던 것도 그것이다"라고 익살스럽게 대답했다.

게스트들은 "모스라(나방을 닮은 괴수) 일 수 있다"라고 했고 크리스 프랫은 "토크쇼에 너무 지저분한 얘기만 나오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캡틴 아메리카카 수행하는 스님일 수도 있다"라고 주장해 분위기를 가라앉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