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러들이 추천한 대선후보 1위는?

트위터 이용자들이 추천한 2012년 대통령 선거 후보 1위는 누가 차지했을까요? 영광의 주인공은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u_simin)입니다.

◇ 사진 출처=유시민 대표 트위터

이번 트위터 설문조사는 파워트위터러인 박대용 춘천MBC 기자(@biguse)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난 8일 실시한 것으로, 400명의 트위터 이용자들이 참여했습니다.

23%(90명)의 지지를 얻은 유시민 대표에 이어,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14%, 54명),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12%, 47표)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기성언론에서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4%(14표), 박근혜 한나라당 국회의원은 3%(10표)를 얻는데 그쳤습니다.

이같은 결과는 유시민 대표가 트위터에서 정치인 중 가장 많은 팔로어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유시민 대표는 20만(10일 오후 1시 현재 207,911명)의 팔로어를 확보, 정치인 중 단연 1위입니다.

그 뒤를 노회찬 전 진보신당 대표(11만), 박근혜 의원(9만), 심상정 전 진보신당 공동대표(7만), 이정희 대표(6만) 등이 잇고 있습니다. 이정희 대표의 경우 트위터에 남긴 글인 '트윗' 갯수가 5명의 정치인 중 노회찬 전 대표에 이어 2위(10일 오후 1시 현재 4,998개)를 기록하는 등 트위터 활동에 열심입니다.

유시민 대표는 '트위터 영향력' 순위에서도 정치인 중 1위입니다.

영향력 순위를 집계하는 '코리언트위터스닷컴'에 따르면 유시민 대표의 영향력 순위은 전체 35위로 정치인 중 1위입니다. 이정희 대표가 전체 36위로 유시민 대표를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아프리카TV에서 '망치부인의 생방송 시사수다방'을 진행하는 네티즌 '망치부인'이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함께 1%(3표)씩을 얻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자세한 설문조사 결과 보기 : http://biguse.net/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