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관찰하듯 관찰 일지까지”... 특혜 논란 일자 '지드래곤 동정론'도 확산

2018-06-2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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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계자는 “지드래곤은 사생활 보호 요청이 있었기 때문에 1인실에 배당됐다”고 밝혔다.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권지용·29) 군 병원 입원이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 이런 가운데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드래곤 동정론'도 퍼지고 있다.

디스패치는 25일 지드래곤이 국군양주병원 대령실에 입원하는 특혜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그러자 지드래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악의적 보도"라며 "특혜는 전혀 없고 대령실은 병원에 존재하지도 않으며 정상적인 절차와 기준에 따라 입원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도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지드래곤은) 국군양주병원 1인실에 입원 중"이라며 "1인실은 필요하면 간부 및 병사 모두 사용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앞서 군 관계자는 "지드래곤은 사생활 보호 요청이 있었기 때문에 1인실에 배당됐다"고 밝혔었다.

軍 "지드래곤, 1인실 입원 중…연예인 특혜 가당치않아" (공식)

이를 두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드래곤이 사생활 보호 요청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라며 지드래곤이 군생활 중 겪은 일화를 담은 글들이 퍼지고 있다.

25일 네이트판에는 "지드래곤이 군대에서 당한 일"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한 병사가 여자친구에게 지드래곤 관찰 일지라며 지드래곤을 동물 관찰하듯 관찰해서 그린 일지를 편지로 보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25일 현재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비슷한 내용을 담은 글들이 퍼지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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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