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이제 가망이… 있어” 마블 신작 번역, 다른 번역가가 맡았다

2018-06-2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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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번역가가 오는 7월 개봉하는 마블 신작 번역을 맡지 않았다는 소식이 나왔다.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포스터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포스터

박지훈 번역가가 다음 주 개봉하는 마블 신작 번역을 맡지 않았다는 소식이 나왔다.

해럴드팝은 28일 영화계 소식통을 인용해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번역은 박지훈이 맡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단독]'오역논란' 박지훈 번역가, '앤트맨과 와스프' 안맡는다

매체에 따르면 '앤트맨과 와스프' 번역가는 오는(28일) 언론배급시사회 이후 공개될 예정이다.

박지훈 번역가는 지난 4월 개봉한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번역을 맡았다가 오역 논란에 휩싸였다. 엔딩에 대한 해석 자체가 달라질 수 있는 치명적 오역을 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오역 논란'에 어벤져스 측이 입장을 밝혔다
논란이 커지자 청와대 게시판에 박지훈 번역가를 퇴출해달라는 청원이 등장하기도 했다.

'어벤져스3' 오역 논란…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앞서 지난 5월 '앤트맨과 와스프' 관계자는 "해당 영화에 박지훈 번역가가 번역을 맡는지 확인 드릴 수 없다"고 밝히며 번역가 공개를 거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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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앤트맨과 와스프'는 다음달 4일 개봉한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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