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전 재방 틀 걸 그랬다” 일본과 폴란드 경기 본 안정환 반응 (영상)
2018-06-2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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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정화됐던 눈이 더럽혀지고 있다"
일본과 폴란드 경기를 중계하던 안정환(42) MBC 해설위원이 양 팀에 일침을 가했다.
안정환 해설위원은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일본과 폴란드의 월드컵 H조 조별리그 최종전 해설을 맡았다.
이날 일본은 16강 진출이 사실상 확정된 후반 38분쯤부터 공을 돌리며 시간을 끌다 관중들 야유를 받았다.
중계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안정환 해설위원은 "관중이 야유하는 소리가 너무 크게 들린다"며 "두 팀 다 팬들을 무시하는 경기를 하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고 탄식했다.
이어서 그는 "한국에서도 관심 있게 보시는 분들 굉장히 많을 텐데, 이럴 바에는 어제 우리 멋있는 독일전 재방 틀 걸 그랬다"라고 농담을 꺼냈다.
후반 추가시간 들어서 일본이 뛰지도 않고 그라운드에서 어슬렁거리며 공을 돌리자 안정환 해설위원은 "어제 정화됐던 눈이 더럽혀지고 있다"고 불평했다.
안정환 해설위원은 "이렇게 되면 차라리 세네갈이 정의구현 골을 넣어줬으면 좋겠다. 그러면 세네갈과 콜롬비아가 16강에 같이 올라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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