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네이티브인데...?” 박준형 놀라게 한 오혁 중국어 실력

2018-06-30 16:00

add remove print link

"나중에 한국에 와서 대학교 들어가서부터 시작했다. 그전에는 중국에서 살았었다"

가수 오혁 씨가 뛰어난 중국어 실력을 선보였다.

지난 29일 god 멤버 박준형 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와썹맨'에는 가로수길 탐방에 나선 박준형 씨와 혁오 밴드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브, 와썹맨-Wassup Man

박준형 씨와 한 베트남 식당에 들어간 멤버들은 "진짜 팬이다"라며 박준형 씨를 신기한 눈으로 바라봤다. 오혁 씨는 "드래곤볼도 봤다"며 박준형 씨가 과거에 찍은 영화도 언급했다.

박준형 씨는 "드래곤볼 오디션 보러 갔었을 때 뻥 하나도 안 치고 줄 서서 오디션 했다"고 말했다. 그는 "난 안 붙었겠다 했는데 전화가 왔다. 곧바로 god 동생들한테 전화해서 나 이제 할리우드 간다고 했는데, 개봉일 날 보고 '하... 망했네'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음악은 언제부터 시작했냐"는 질문에 오혁 씨는 "중학생 때 음악을 하고 싶어서 혼자 했는데 부모님이 반대하셨다"고 답했다. 그는 "나중에 한국에 와서 대학교 들어가서부터 시작했다. 그전에는 중국에서 살았었다"고 말했다. 오혁 씨는 과거 방송에서 한국어, 영어, 중국어 3개 국어를 할 줄 안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식당을 나와 가로수길 핫플레이스 탐방에 나선 박준형 씨와 멤버들은 거리에 있던 중국인 관광객들을 마주쳤다. (영상 2분 15초)

박준형 씨는 "중국 사람 여기 있다"며 오혁 씨를 소환했다. 오혁 씨는 유창한 중국말로 가로수길 핫플에 대해 물었다.

이후 박준형 씨와 멤버들은 한 모델 커플의 추천을 받아 패션피플들이 모인다는 카페를 찾았다. 박준형 씨는 멤버들이 몸에 새긴 문신을 발견하고 의미를 물었다. 밴드 멤버 이인우 씨는 "주변 친구들이 그린 거를 하나씩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준형 씨는 "그래서 제일 X 같구나"라고 말해 멤버들을 웃게 했다. 박준형 씨는 "이제 할아버지 되잖아? 그럼 아기들이 와서 '할아버지 어렸을 때 쓰레기였었죠?'라고 한다"며 장난을 쳤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