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남성에게 구애받고 쫓겨야 한다” 미투 운동 조롱한 슈퍼맨
2018-07-1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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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여성이 '싫다'고 하면 포기할 수밖에 없다. 감옥에 가기는 싫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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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맨 오브 스틸'과 '저스티스 리그'에서 슈퍼맨을 연기한 헨리 카빌(Henry William Dalgliesh Cavil·35)이 미투 운동과 여성을 조롱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1일(이하 한국 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Daily Mail)'은 "헨리 카빌이 미투 운동과 여성을 희화화했다"고 보도했다.
FIRST LOOK: Henry Cavill on the cover of @GQMagazine via Brett Markwell https://t.co/VKcV2A8kVn #MissionImpossibleFallout pic.twitter.com/HcSG0LHfCf
— Henry Cavill News (@HenryCavillNews) 2018년 7월 9일
매체는 "지난 10일 남성 잡지 '호주 지큐(GQ - Australia)'와 인터뷰를 한 헨리 카빌이 '여성은 구애받아야 하고 쫓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I think a woman should be wooed and chased)'는 발언을 했다"라고 언급했다.
헨리 카빌은 오는 25일 개봉을 앞둔 영화 '미션 임파서블 : 폴 아웃(Mission: Impossible - Fallout)'과 자신의 연기 인생에 관한 인터뷰를 했다.
그는 인터뷰 후반부에 '미투 운동'에 관해 질문하는 기자에게 자기 생각을 밝혔다.
그는 "모든 것들은 변해야 한다. 과거의 좋은 것들은 이어가고 나쁜 것들은 없애야 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이후 여성과 관련해 발언한 부분이 문제가 됐다.
Can we take a second to appreciate the August cover of @gqaustralia?! Featuring Henry Cavill AKA our latest recruit to the #MissionImpossible Fallout team????Make sure you pick up your copy on stands July 16th! ???? https://t.co/cMFGeTrq9i pic.twitter.com/7B75QLow8f
— Paramount Pictures (@ParamountAU) 2018년 7월 11일
헨리 카빌은 "남성이 여성을 쫓아가는 것이 멋지다고 생각한다. 전통적인 접근 방식이다. 저는 여성이 구애받고 쫓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미투 운동과 같은) 특정한 규칙이 있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잘못하면 강간범으로 불릴 수 있다. 여성이 '싫다'고 하면 포기할 수밖에 없다. 감옥에 가기는 싫다"라며 말했다.
이 외에도 "전 여자친구에게 전화해 이전 연애를 되풀이하는 게 낫다"며 새로운 여성에게 추파를 던지는 것이 위험하다고 전했다.
해당 인터뷰 이후 헨리 카빌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늘고 있다.
This is absurd. If Henry Cavill doesn’t want to be called a rapist then all he has to do is... not rape anyone.The mental gymnastics some men are doing to position themselves as “victims” of #MeToo is insane. pic.twitter.com/nafnZiaXGH
— Helen Price (@HelenRPrice) 2018년 7월 11일
다음은 문제가 된 헨리 카빌 인터뷰 내용이다.
"There’s something wonderful about a man chasing a woman. There’s a traditional approach to that, which is nice. I think a woman should be wooed and chased, but maybe I’m old-fashioned for thinking that.
"남성이 여성을 쫓아다니는 것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전통적인 방식이 멋지다. 내 생각에는 여성들은 구애받고 쫓겨야 한다. 하지만 내 생각이 구닥다리일 수도 있다"
"It’s very difficult to do that if there are certain rules in place. Because then it’s like: 'Well, I don’t want to go up and talk to her, because I’m going to be called a rapist or something'. So you’re like, 'Forget it, I’m going to call an ex-girlfriend instead, and then just go back to a relationship, which never really worked'.
"어떤 규칙(미투 운동)이 존재한다면 여성에게 구애하기가 쉽지 않다. 왜냐하면 '저 여자한테 말 걸기 싫다. 내가 강간범으로 불리게 될지도 모른다'고 할 것이고 결국 당신은 '잊어버려. 대신에 전 여자 친구에게 전화해서 끝난 연애를 되풀이하는 게 낫겠다'고 생각할 거다"
"But it’s way safer than casting myself into the fires of hell, because I’m someone in the public eye, and if I go and flirt with someone, then who knows what’s going to happen?
"이런 방식이 나 자신을 지옥 불에 던지는 것보다 안전하다. 왜냐하면 나는 공인이고 내가 누군가에게 추파를 던진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누가 알겠나?"
"Now? Now you really can’t pursue someone further than, 'No'. It’s like, 'OK, cool'. But then there’s the, 'Oh why’d you give up?' And it’s like, 'Well, because I didn’t want to go to jail?'"
"최근엔 '정말 싫다'고 말하는 여성에게 '응, 알았어'라고 한 후에 더 이상 밀고 나갈 수 없다. 누가 '왜 포기하는 것인가?'라고 묻는다면 '글쎄, 나는 감옥에 가기 싫으니까'라고 하게 된다"